Artemas [Yustyna] ‘Dirty little secret’
영국의 싱어송라이터 Artemas가 신스팝 장르의 싱글 ‘Dirty little secret’으로 돌아왔다.
Artemas의 ‘I like the way you kiss me’는 틱톡에서 9억 회 이상의 스트리밍을 기록하며 Artemas만의 색채가 명확하게 드러나는 신스팝 장르 곡의 인기를 보여준다. 그러나 이런 인기가 일시적인 유행에 그칠 수 있다는 한계를 논의해볼 필요가 있다. 이러한 신스팝 장르의 성공에는 틱톡과 같은 소셜 미디어 플랫폼의 영향이 크다. 틱톡은 음악의 깊이나 메시지보단 짧은 시간 안에 대중을 사로잡아야 하기 때문에 보통 짧고 중독성 있는 귀에 잘 들어오는 멜로디를 강조한다. 이전 싱글이었던 숏폼에 적합한 반복되는 멜로디 라인으로 구성된 ‘I like the way you kiss me’의 경우, 4개월 만에 9억 회의 스트리밍을 기록한 것을 그 예시로 볼 수 있다. Artemas만의 트렌디한 사운드와 단순한 구조 안에서 신스 루프를 계속 돌리는 방식은 초기에는 신선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패턴에 의존하는 방향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크다. 이러한 신스팝 장르가 일시적인 유행에 그치지 않고 끊임없이 소비될 수 있는 방향을 고심해보면 어떨까 한다. 그래도 ‘Dirty little secret’에서는 벌스2에서 멜로디를 다르게 변화를 주어 자칫 반복되는 루프로 인해 단조로워질 수 있었던 곡의 분위기를 다채롭게 한 듯하다.